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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수대교 붕괴 30주기 위령제 열려... '위령탑' 이전은 불발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10-21 302 Dailymotion

지금2뉴스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로부터 꼬박 30년 전, 시민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사고가 서울 성수대교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뉴스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[1994년 10월21일 당시 YTN 보도 : 오늘 아침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지고, 17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많은 차량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에 사고가 일어나 피해가 컸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한강의 다리가 뚝 끊어진 황당한 사고로 출근길과 등굣길에 올랐던 시민 50여 명이 죽거나 다친 비극이었죠. <br /> <br />특히 성수대교는 1979년에 준공돼 불과 15년 만에 무너졌다는 점에서 부실공사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당시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이 지난 오늘, 당시 사고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 위령제가 열렸는데요,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희생자 유가족 대표는 성수대교 참사 이후에도 삼풍백화점 붕괴, 대구 지하철 참사, 세월호 참사 등에서 희생이 이어졌다며 대한민국이 안전불감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윤 / 성수대교 참사 유가족 전 회장 : 이제 우리 유가족들의 단 한가지 소망은 다시는 이 땅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랄 뿐입니다. 여기, 역사의 장이자 교육의 장이고 뼈저리는 아픔과 가슴 속 잊히지 않는, 한 맺힌, 응어리진 성수대교 북단 위령탑에서 서른 두분의 숭고한 희생 앞에 다시는 성수대교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바라고….] <br /> <br />위령제가 열린 성수대교 위령탑. <br /> <br />사고 3년 뒤인 1997년에 건립됐는데요,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져 더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는데요, <br /> <br />최근에도 관련 논의가 있었지만 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성동구와 서울시 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위령탑 이전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후진국형 사고라는 오명을 썼던 성수대교 붕괴 사고. <br /> <br />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기억돼야 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211458462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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